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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안녕! , 스쿠버다이빙 첫 경험-오키나와(04)
사실 전날 과음을 한지라 아침에 일어나는것이 힘들었다 ㅎㅎㅎ 그래도 스쿠버다이빙이라는 것을 해보고 싶었기에 가볍게 이겨내고 출발했다. 집결장소까지는 거리가 좀 있기에 버스를 타고 30분, 도보로 10분정도 이동을 했다.. 이동내내, 설렘반,두려움 반으로 마음이 두근거렸다.. 처음인데 잘 할 수 있을까? 설마 사고나진 않겠지? 등등,부정적인 생각도 들었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 집결 장소에 도착하고, 배를 타고 나가기 시작한다,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두려움이 더 앞선던 것 같다. 날씨가 안 좋으면, 어쩌지 다이빙 못하나? 이런 생각들과 더불어 처음이라는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바다에 나가보니, 이게 웬걸 바다색도 너무 이쁘고, 파도도 잔잔하니 정말 좋았다. 이제 두려움보다 기대가 앞..
2023.04.29 -
대만 타이페이(00)
울릉도를 갈거면 독도까지 같이 다녀와야하지 않겠나 라는 마음으로 독도 접안이 가능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만 있다. 사실 오늘도 가능성이 있다고 나오긴 했으나 확실치않으니 보류... 4월까지만 쉬고 5월부터는 다시 일을 시작할것이기에 일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으로 여행을 한번 더 다녀오려 하기에 울릉도가 아닌 다른 여행지들을 알아보는 중이다.. 그 중에는 부산이나,목포등 국내도 있고, 일본이나 대만 등 해외도 포함 되어있다. 오늘 포스팅 할 곳은 대만에 있는 타이페이 이다.. 이글을 작성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스카이 스캐너에 왕복 21만원 정도에 올라와있다. 비행시간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타이페이까지 약 2시간30분 정도가 소요 되며,직항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엔 좀 짧게 3박4일 정도를 생각하고 있으며, ..
2023.04.13 -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곳,구해군사령부호-오키나와(03)
3일차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구해군사령부호라는 곳에 가보기로 했다. 사전에 막연히 오키나와도 우리나라처럼 전쟁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역사에 관련된 장소를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서 가기로 결심한 것이다. 아침으로는 숙소 주변에 있는 라멘을 먹었다. 매뉴 이름부터 코리안 스파이시라니 :) 한국인들이 많이 왔다 가면서 맵게 해달라고 요청했나보다.. 스파이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본인에게는 살짝 매콤하긴 했으나, 매운거 좋아하는 한국인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매콤하면서 맛있었고, 국물에 밥까지 말아먹으니 정말 좋았던 한 끼였다.. 이제 먹었으니 오늘의 목적지로 이동해보자 모노레일을 타고 근처 역에서 내린 뒤, 또 걷는다. 1시간은 걸은 것 같다. 정..
2023.04.08 -
그만 좀 걸어,하루 종일 걸어다닌 날-오키나와(02)
첫날을 마치고 둘째날이 밝았다. 오늘 역시 아무 계획이 없는 나란 P형인간 아침에 대충 찾아보니,슈리성이란 곳이 있어, 그곳을 다녀오기로 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랬다. 아침은 먹어야하니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어주도록 한다.. 일본 편의점 음식들은 좀 괜찮을줄 알았는데, 저기 있는 저 샌드위치는 약간의 과장이 되어있었다. 포장에는 계란과 고기가 꽉차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딱 눈에 보이는 부분에만 있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과대광고하는 것은 같나보다 ㅎㅎ 모노레일을 타고 오늘의 목적지인 슈리성쪽으로 이동해주도록 한다. 사실 다른 현지인들이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길래 나도 마스크를 안쓰고, 그냥 타려고 하다가 빠꾸먹고, 숙소에 다시 갔다왔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다른 사람들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
2023.04.07 -
국제거리에는 항상 낭만이 넘친다.-오키나와(01)
숙소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한 것은 선글라스를 찾아 구매하는 것이었다. 숙소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에 국제거리가 위치하고 있어서 국제거리에서 선글라스를 사기로 했다. 사실 너무 비싼 것은좀 그렇고, 그냥 로드샵 같은데서 싸게 살 생각이었다. 가게를 자세히 살피지는 않고 겉에서만 보면서 돌아다니다보니, 선글라스를 찾지 못해서, 직원에게 물어보고 가게에 들어가서 몇가지를 살펴보았다. 원하는 선글라스는 진짜 딱 기본이었기때문에 어렵지않게 바로 구매하였다. 어디선가 본것은 있어가지고, 할인을 요청했으나 정가라 안된다는 답이 돌아왔다. 보통 그러면 쿨하게 돌아서던데 나는 그게 안되서 그냥 정가 주고 샀다. 우리돈 15,000원이긴한데 나름 싸게 잘 샀다고 생각한다. 일본여행,대만여행,부산여행 까지 모..
2023.04.07 -
처음으로 혼자 떠난 해외여행, 오키나와 -(00)
세계여행을 다녀야겠다고 생각한 후, 일을 시작했다. 쉬는날 틈틈히 여행도 다니며 자금을 마련하는데 집중 하고 있다. 현재 월급으로는 원하는 여행을 하기에는 많이 부족할 것 같아서 부업이나, 다른 직종으로의 이직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때 지인과 함께 현장직(노가다)를 가면 지금 받는 월급의 약1.5-2배 정도의 급여를 받을 수 있었기에, 거기로 옮기기로 다짐을 하고, 현장을 찾는데 시간이 걸려, 현재 일을 그만두고 쉬는 기간이 생겼다. 막연히 여행을 가고 싶다고 생각했기에 쉬는 기간동안, 여행을 좀 다녀보자 생각하고, 비행기표를 가격 낮은 순으로 살펴보았다. 사실 여기는 이래서 아니고, 저기는 이래서 아니고, 몇군데를 고르다 보니, 당초 생각했던 가격보다 높아지긴 했지만, 오키나와 항공편이 눈에 들어왔다...
202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