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대만(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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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술자리가 어디까지? -대만(05)
먼저 아침에 우육면 집에 갔습니다. 제가 아는 우육면은 국물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볶음으로 먹는 우육면도 있었습니다. 일단 그게 신기해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그냥 느낌이 우리나라에서 물냉, 비냉 먹는 그런느낌으로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저 가게도 미슐랭이 붙은 가게였고, 역시나 맛은 있었고, 물 대신 따뜻한 차를 제공했는데, 약간은 자극적인 우육면과 차를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제 숙소를 옮기러 이동합니다. 원래 묵으려고 했던 곳으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묵었던 숙소가 다 근방이라서 가방을 메고걸어서 이동합니다. 날씨는 좋은데 딱히 계획을 하지 않아서 어디로 갈지 모르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무턱대고 나와서 어디는 가보자 하고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냥 지하철을 타고..
2023.05.26 -
신기한 대만 야시장-대만(04)-02
앞서 말한것처럼 오리 혀를 구매하고, 드디어 먹어봅니다. 오리 혀라는 것을 처음 듣고, 거부감있게 생기면 어쩌지 맛없는 것처럼 보이면, 먹을 수는 있을까? 라는 걱정을 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오리혀는 생각보다 멀쩡히 생겼고 다행이 저건 못 먹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사실 이상하게 생겼어도 돈이 아까워서라도 먹을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돈 약 8,000원 정도 주고 구매하였습니다. 생긴게 괜찮아서 겁없이 바로 먹었습니다. 솔직히 조금 깜짝 놀란게 맛이 있어서였습니다. 뼈있는 닭발을 먹어본적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뼈없는 닭발 먹는 느낌이였고, 맛도 비슷했습니다. 근데 왜인지 모르게 한 서너개 먹고 나니 물린다고 해야할까? 먹기가 싫어져서 그만 먹고 다음 ..
2023.05.23 -
하고 싶은 거, 다 해봐! - 대만(04)-01
대만에서의 4일째 입니다. 오늘은 딘타이펑에서 점심을 먹고, 주변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숙소를 옮기는 날이라, 짐을 챙기고 다음 숙소로 이동합니다. 사실 주말에 가오슝을 다녀올 생각에 따로 예약을 하지 않아, 맥주를 마시며 전날 예약을 합니다. 주말+전날 예약이라 그런지 방이 없어, 게스트 하우스를 6만원이 넘는 금액을 주고 예약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그 금액이 너무 아깝습니다. 솔직히 그 돈이면 호텔에서 편하게 잘 수도 있는 금액인데, 머ㅜ 어쩌겠습니까, 그때 호텔은 아무리 싸게 잡아도 10만원이 넘어갔으니....조금이라도 아낄라면 비싼돈 주고서라도 자야죠 쨋든 숙소를 옮기고,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점심에 딘타이펑을 먹기로 했으나, 당장 배가 고프기도 했고, 구경좀 하고 웨이팅을 기..
2023.05.22 -
내 꿈은 돈 많은 백수! - 대만(03)
대만에서의 3번째 날입니다. 오늘은 갈까 말까 고민했던 예스진지 투어를 하러 갑니다. 예스진지란 예류지질공원, 스펀, 진과스, 지우펀 이 네곳을 통칭하는 말로,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곳 입니다. 사실 투어를 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오키나와에서 처음으로 했던 투어가 괜찮았기에 이번에도 하기로 했습니다. 추가로 동행을 구해 같이 가기로 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할 수도 있기에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집결하여 동행분과 만났고, 첫번째 목적지인 예루지질 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예루공원은 자연적으로 각종 암석들이 때로는 기괴하게 깍여있어, 상상력을 자극하는 곳이었습니다. 당시 날씨가 비가 오는 상황이다보니 공원 입구에서, 우비를 팔고 있었습니다. 한국말을 엄청 잘하셔서 놀랐습니다. 사..
2023.05.18 -
스푸파 따라잡기-대만(02).02
강가에서 맥주 한잔 마시고 근처 시장으로 가 구경을 한다 바로 뒤에 시장이 있어, 시장을 구경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시장은 정말 전통시장느낌이 나서 구경하는 맛이 있었고, 대만에도 정말 한류가 인기인가보다... 여기도 역시 인생네컷이 있었고, 많은 현지인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는 다음을 기약하며 그냥 지나친다 구경 중 로드샵에서 석가를 팔길래 사 보았다. 생긴거는 신기하게 생겼고, 맛은 약간 파인애플 향도 나고 정말 달았다. 나중에 알고보니깐, 파인애플과 교량한 종이라서 파인애플향이 나는 거였다. 여러조각이 있었는데 한 조각인가, 두 조각 먹고 다 버렸다. 정말 달아서 그 이상은 정말 못먹겠더라.... 이후 역을 가 지하철을 타려고 하는 순간, 건너편의 불켜진 마켓 같은 것이 있어서 가보기로 한다...
2023.05.08 -
계획없지만 계획대로 풀리지 않은 하루-대만(02).01
어제 훠궈를 먹고 들어와 새벽까지 뭐를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쨌든 늦게 잔것만은 기억이 난다. 늦게 자서 였을까, 아니면 전날 밤새고 돌아다닌것의 여파였을까 눈을 떠보니 한국시간으로 1시가 넘어서야 눈을 떴다. 사실 평소에 여행을 다니면 그래도 오전중에는 일어나는 편인데 저렇게 늦게까지 잔것을 보고 내 자신도 신기했다. 제주도 갔을때는 6시까지 술 먹고 아침 9시 가량부터 움직였던 편인데.... 최대한 많이 봐야지에서 그냥 편히 쉬다오자로 마음가짐을 바꾸니깐 안하던 짓도 하게되고 신기한 것 같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 다이소로 향한다. 보조배터리는 챙겼지만 충전할 케이블을 구매하지 않아, 케이블을 사러갔다. 케이블을 구매하고, 근처에 있는 모스버거에서 아침 (아니 점심)을 먹기로 했다 주문 줄..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