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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으로 가보자-대만(00)
ㅅㅅ사실 2주정도를 울릉도 날씨를 보며 고민했다. 끝까지 날씨를 찾아보며 고민했지만, 도저히 좋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 그냥 찾아봤던 대만에 가기로 결정한다. 스카이스캐너에서 예매를 했는데, 예매일은 19일, 출국일은 21일 출국 3일전 예매라니..., 참으로 P다운 행동이 아닐수가 없다. 출국하는 비행기 시간은 오전 07시30분, 집에서 출발하기에는 턱없이 이른 시간이다. 그래서 전날 가서 노숙하기로 했다. 주변 찜질방이나 이런것도 알아는 보았지만, 금액대가 생각보다 많이 비싸 나같이 돈 없는 백수는 그냥 노숙이 좋을거라고 생각했다. 이럴때 노숙을 해보지 언제 또 공항에서 노숙을 하겠는가... ㅎㅎ 출국 전날, 머리를 다듬고 공항으로 출발한다. 사실 대만가서 자를까도 생각했으나, 여태까지 기른게 망가..
2023.05.07 -
한국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오키나와 번외편
한국에 돌아오고 3일이 지났다. 오키나와에서 술 먹다가 만난 친구들 중 한명이 어머니랑 한국에 온다고 했다. 오키나와에서 같이 놀면서 얻어 먹기도 했고, 그 기억이 즐거웠기 때문에 한국에 온다 했을 때, 가이드를 자처했다. 서울에서 머문다고 하여, 차를 가지고 가기로 했고, 친구가 차를 운전하기로 했다. 나는 그냥 실려갔다가 실려오는, 동내 마실 다녀오는 느낌으로 친구 차에 탑승했다. 도로 주변에 꽃이 많이 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얼마전까지는 추웠던 것 같았는데 확실히 이제 봄이라는 건지, 가는 길에 개나리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꽃들이 피고 봄냄새가 물씬 났다. 이제 진짜 봄이구나 하고, 옆구리가 시릴랑 말랑 했다...ㅠㅠ 난 봄이 싫어ㅡㅡ 외로워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몽땅 망해라!! 제일..
2023.04.30 -
공항에서 술 먹는 놈-오키나와(08).fin
여행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사실 마지막날이라는 것이 실감이 잘 안났다 이곳에 벌써 일주일을 있었으니, 내가 마치 현지인이 된 것 같기도 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또 다른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었다.그래도 다시 가긴 가야지... 오키나와에서의 일주일은 정말 꿈 같았다. 처음으로 혼자 해외에도 나와보고, 혼자 열심히 돌아다니기도 하고, 혼자 영상도 찍어보고, 정말 새로운 도전들도 많이 하고, 항상 다른 사람들을 보며, 외국인들이랑 어떻게 만나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내가 친해지기도 하고 정말 꿈 같았다는 말이 딱 맞는 표현인것 같다. 오후 비행기라 느지막히 일어나 체크아웃을 진행했다. 이제 점심밥을 먹으러 간다. 식사 메뉴는 이치란에 간다. 이번 여행에서 이치란에 몇번을 갔는지 모르겠다. ..
2023.04.30 -
뚜벅이라 못 갔던 북부 버스투어-오키나와(07)
월요일을 호텔에서 보낸 후, 화요일에도 이렇게 보낼수는 없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뚜벅이라 못가는 북부투어를 가보기로 했다, 사실 혼자서도 갈 수 있었으나, 귀찮아서 ㅎㅎ 집결장소도 숙소랑 금방이라 딱이였고, 장소도 가보고 싶던 장소를 다 포함해서 가게 되었다 처음으로 간 곳은 만좌모라는 곳으로 류쿠왕국 시절, 당시 국왕이 이곳을 방문하고 만명이 앉아도 될만큼 넓은 곳이구나 라고 말한것이 유래가 되어 만좌모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보니, 만명이상이 앉을수 있을 만큼 넓었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바다와 풀, 하늘 모두가 잘 어우러져서 정말 아름다웠다. 사실 투어에서 가장 기대한 부분은 나중에 얘기할 수족관이었고, 나머지는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는데, 정말 아름다워 다른 장소들..
2023.04.29 -
안녕 현지인,난 생긴 것만 일본인!-오키나와(06)
오늘은 한국 친구가 오키나와에 놀러 오는 날이다. 마침 또 친구와 지내기 위해 호스텔을 바꾸는 날이기도 하다. 아침부터, 가방을 바리바리 싸 들고, 스타벅스로 간다. 와이파이가 필요하다, 현지 유심데이터를 전부 사용해 버려 인터넷이 불가능하다. 사실, 속도가 느린 무제한이긴하나 답답하다. 한국에서 쓰는 속도 느린 무제한 보다 너 느린 것 같다 그래서 오기로 한 친구에게 추가 유심을 부탁한다. 간밤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여행용 계정이다. 앞으로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이 계정에 올릴 생각을 하고 있다. 사진도 올리고, 이 게정을 꾸준히 운영하면서 조금 키우면, 협찬이니 뭐니 하면서 수익 창출로 이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 사실 이번 여행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크다. 애초에 목적자체가 새..
2023.04.29 -
풍경에도 뽀샵이 존재한다.-오키나와(05)
본인은 여행을 할 때, 계획을 짜서 다니는 편이 아니라, 그냥 당일에 끌리는 대로 다니는 스타일이다. 위의 짤처럼 정말 아무 생각이 없다, 그냥 잘곳만 최대한 싼 곳으로 하고 발길 가는 곳으로 돌아다닌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남부에 있는 치넨미사키 공원이 갑자기 가보고 싶었다. 버스타고 2시간 이상, 환승도 1번 해야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중간에 환승대기 시간도 꽤나 길었고, 하지만 그런 거 신경 쓰지 않기에 간다, 그냥 무조건 간다. 하지만 그전에 호스텔부터 옮기고 ㅎ 버스를 타고 환승하는 곳까지 1시간 30분 정도 이동했다, 이동하는 내내 정말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진심으로 큰일 나는줄 알았다, 어쩌면 젖은 바지를 입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며, 바다에 들어갔다 왔다고 하며 다녔어야 할지도 몰랐지만, ..
202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