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술자리가 어디까지? -대만(05)

2023. 5. 26. 18:45해외 여행/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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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침에 우육면 집에 갔습니다. 제가 아는 우육면은 국물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볶음으로 먹는 우육면도 있었습니다. 일단 그게 신기해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그냥 느낌이 우리나라에서 물냉, 비냉 먹는 그런느낌으로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저 가게도 미슐랭이 붙은 가게였고, 역시나 맛은 있었고, 물 대신 따뜻한 차를 제공했는데, 약간은 자극적인 우육면과 차를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제 숙소를 옮기러 이동합니다. 원래 묵으려고 했던 곳으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묵었던 숙소가 다 근방이라서 가방을 메고걸어서 이동합니다. 날씨는 좋은데 딱히 계획을 하지 않아서 어디로 갈지 모르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무턱대고 나와서 어디는 가보자 하고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냥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다가, 날씨가 좋으니깐 전에 한번 갔었던, 단수이에 다시 가보자 생각하고 이동합니다.

사람이 엄청 많아서 무엇을 하지는 못했지만, 현지인들도 공원에서 쉬면서 여유롭게 주말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편하게 여유롭게 주말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노래를 틀고 춤추는 분들이 계셔서 그냥 같이 춤도 춰보고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가게된다면 배타고 빠리에 넘어가서 자전거를 타고 둘러볼것 같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배 타는 것을 기다리는 것도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했기에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둘러보고 다시 시내로 돌아와서, 까르푸라는 곳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도 있었다는데 저는 처음 보는 곳이었고, 숙소에서 멀지 않았기에 경험삼아 한 번 방문해보기로 한다. 처음가본 곳이었는데 느낌이 우리나라 홈플러스나 이마트처럼 푸드코트가 있고, 각종 쇼핑몰이 모여있기도 하고 그런 곳이었습니다. 대만의 대표과일이라고 할 수 있는 연무와 파인애플을 좀 구매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확실히 한국보다 값이 싼 것이 신기했고, 과일 때문이라도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잠깐 숙소에 들어왔다가 첫날에 가려다가 못간 샹산에 갔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힘들었지만 땀도 많이 흘렸고, 근데 올라가서 본 광경은 힘든 것을 잊을 정도로 이뻤습니다. 101타워에 입장료냐고 들어갔으면 아까웠을 것 같았습니다. 근데 전망대에 한국인들만 있어서 사진 찍거나 하는 것은 정말 편했고 좋았습니다.

 

 

숙소에서 같은 방을 쓰는 친구들이 같이 술 한잔 마시자고하여 샹산을 갔다가 다시 나왔습니다.

영국,싱가폴 사람이었는데 둘이 영어로 대화하는 것을 솔직히 다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는 이해했고, 영어로 대화를 한 것이 신기했습니다. 확실히 방구석에서 영어공부만 하는 것이아니라 실전에서 직접 경험해가며 배우는 것이 더 실용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영어를 배우고 있고, 이게 더 본인에게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즐거웠습니다. 제가 한국사람이라서 소주를 먹자는 겁니다. 대만에도 소주가 있는지 몰랐는데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이후 숙소에 들어와서 돈 정리를 하는데 대만 현지인이 맥주 좋아하냐고? 같이 먹자고 하여서 술을 먹었습니다.

역시 영어로 대화했는데, 그렇게 어려운 표현없이 번역기 이용없이 영어로 대화가 잘 통해서 본인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좀 더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새벽까지 술을 먹어서 좀 힘들었습니다.....

 

 

2023.04.23

대만 5일차 (2,171 NTD = 94,532 KRW)

휴지 (10 NTD)

맥주 (48 NTD)

충전 (100 NTD)

비빔우육면 (280 NTD)

슬러시 (60 NTD)

과일 (99 NTD)

과일,빵,닭 (350 NTD)

맥주 (200 NTD)

술 (600 NTD)

ꖶዞ¿? (424 NTD)

-2,251 NTD = 98,015 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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