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재봉-jaebong 2023. 4. 1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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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역시 새벽에 잠들지 못한다.생각이 많아서일까, 생활패턴이 망가져서 일까... 이유가 어떻게 되던지 간에 최근 밤에 잠들지 못한다.억지로 잠을 청하고 늦은 시간에 수면을 취하고 아침에 치과를 다녀왔다.치과 진료결과는 뭐 나쁘지는 않았다...

오늘은 일본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자신있게 여름에 JLPT 3급을 딸거라고 자신하며 책을 구매했지만 3일인가 보고 그만뒀던것 같다.이번에는 여름말고 겨울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공부를 다시 시작하였다.일을 그만두고 쉰지도 1달 정도가 되었고, 2주는 여행,2주는 집에만 있다보니 생각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이제 다시 일을 시작해야 한다. 원래 계획이 틀어져 일을 다시 구해야하고, 계획을 다시 짜야한다..이런 상황이 좀 더 복잡하고 고민되게 만드는 것 같다.. 일을하면 쉬고싶고, 쉬면 일하고 싶어지는 아이러니....전에 군대있을때, 생각이 많고, 복잡하면 그냥 현실에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일을 벌려서 바쁘게 지내다보니생각이 정리되고 괜찮아졌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바쁘게 지내보려한다...

 

4.29

19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 여행에 몸상태가 많이 안좋아졌기 때문일까? 5일 연속으로 과음을 해서 일까? 진짜 몇년만에 가위에 눌렸다. 사진 정리, 블로그 글 작성이 더 미뤄지면 큰일이라 생각해, 어느정도 정리 및 작성을 하고 자리에 누워 잠을 청했다.사실 이 일기도 자다가 깨서 쓰는 것이다. 사실 자리에 누웠을 때 부터 약간 불안함을 느꼈다. 순서는 그새 잊혀졌다. 사실 꿈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가위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린다, 내가 들으라는 식으로 말한다. 나는 피곤해서 그런거라며 무시한다. 또 내가 몸상태가 안 좋구나, 좀 쉬어야지라며 억지로 잠을 청한다. 잠이 든다. 처음보는 광경이 시작된다.

어떤 곳에선 내가 완전한 호색한이 되어 만나는 여자마다 다 꼬시고 다니고, 여자들이 먼저 들이댄다, 특히 단발머리로 기억나는 사람이 최고다, 얼굴이 이쁘고 몸매는 뭐 말해 뭐해, 또 어떤곳에서는 연필을 먹으며 할머니들과 얘기를 나눈다, 그 할머니들은 연필을 먹지 않는 다른 할아버지 얘기를 하며, 뭐가 그렇게 좋은지 하하호호 웃는다. 다른 곳에서는 술집에서 몇년은 만난 것 같은 중년층의 남여들과 술자리를 가지며 하하호호 재미있게 논다, 내가 꿈이란걸 깨닫고, 일부러 상을 엎는다,근데 이게 일부런지, 자연스러운건지는 나 자신도 모른다, 아마 아무도 모르겠지, 그 후 나는 이제 이 꿈에서 깨어나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니 장소가 변한다. 어딘지는 모르는 호텔같은 곳이다, 나는 일어나려고 노력한다,하지만 그것은 어렵다. 침대와 한몸이 된 것처럼 같이 움직인. 나는 신기해하며 일어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한다.거의 성공하지만 이번엔 내 방으로 공간이 바뀐다. 아! 꿈에서 깨어났구나 생각한다.근대 몸이 움직이지를 않는다. 힘이 들어가지도 않고, 구속구처럼 누가 잡고, 누르고 있는 느낌이다,그러고 오른쪽을 곁눈질로 본다, 처음보는 투명한 형태의 귀신이 서있다. 본인에게 일어난 일은 비밀이며,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말한다. 나는 당황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러고나니 몸이 움직인다. 방 천장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한다.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혹시 아직도 꿈속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다행이 그건 아니다

핸드폰엔 알람이 있고, 집에는 가족들이 있다. 난 제대로 왔구나 하며, 잠을 청하기는 커녕 잠을 포기한다

 

글을 다시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온몸에 소름이 계속 돋는다,이게 과연 내가 피곤해서 일까? 혹시 로또라도 한 번 사보라는 것일까?,귀신 꿈 해몽을 보면, 전체적으로 몸의 어딘가가 아프다는 뜻이라는데 난 도통모른다,어떻게 해야할까

 

5.2

부산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머리가 아프고, 근육통이 있으며, 콧물이 났다. 감기라고 생각하고, 약들을 먹었다.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자가키트를 실시해보았다.설마 걸리겠어? 3년에 가까운 시간들을 멀쩡히 지나왔는데? 에이 설마? 했지만 설마가 사람 잡는다. 두 줄이 뜬것을 보고, 정말 실성한 놈처럼 웃었다. 어이가 없어서....본인이 검사하고, 다른 가족들도 검사했는데, 확진 받은 사람이 생겼다. 괜히 내가 아프게 만들어 신경이 쓰이고 미안했다.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대만에 처음 갔을때부터 머리가 아팠지만, 평소에도 자주 있는 두통이라 별 대수롭지않게 여겼고, 콧물이 나더라도 알러지나, 감기라고 생각하고 넘겼던 것들이... 차라리 검사를 좀만 일찍 진행했다면 나만 아프고 지나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알바를 다시 시작해보려고 지원했고, 간다고 연락만 하면 되는 상황이였지만, 코로나라니... 하려고했던 일이 일당이 좀 세서, 아직도 일당이 눈에 아른아른거린다.그래도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지금 좀 고생한다고 생각하자... 이번 격리가 끝나면몇달 전부터 고민하던 현장직에 나갈 생각을 하고 있다. 이제 진짜 돈 좀 벌기 시작해서 여행을 준비해야지.두번(3번)의 여행동안 생각보다 지출은 컷지만, 느낀점이 정말 많았다. 애초에 여행을 하기로 한 목적도 이것 저것 느끼고, 목적을 찾기 위함이였고, 그 목표를 잘 이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꿈이 없고, 뚜렸하지 않은 나에게, 공항에서 일하고 싶다는, 승무원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해주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조언도 얻고 정말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추가로 대만여행에서 찍은 영상들이 오류로 대부분 날라간데다가, 코로나까지 겹치니 멘탈이 상당히 무너졌고,무엇도 하기 싫었다.그래도 이또한 지나가리,버티고 버티자

 

5.18

여행 다녀온 후, 코로나에 걸려 허울뿐인, (쓸모없는) 자가격리를 일주일 진행하였다. 자가격리가 끝나고 이제는 다시 돈을 모을 타이밍이기에, 단기 알바를 3-4일 다녀왔다.단기알바를 하면서 매일 같이, 다음날 일을 또 구하는 것이 힘들었다. 그래서 주변에서 일 하라고 추천 받은 곳도 있고, 단기로 이렇게 구하는 것보단 정기적인 직장을 구하고, 부업으로 단기 알바를 다니는게 더 좋을 것이라고 판단해, 면접까지 진행했다. 면접을 진행하면서 느낀것이 생각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고, 고민을 좀 많이 했다. 어떤게 맞는 선택인지... 결론은 여기 일은 내가 원하는 방향과 달라서 포기. 입사하지 않기로했다. 다른 일을 찾아 짧게 하는 것으로,.,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나니, 또다른 고민이 생겨버렸다. 올해 한학기를 휴학하고, 여행다니며 놀고, 다음년도에 복학하여 졸업까지 쭉 달리는 것이 계획이었다만 지금의 고민은 다음 학기에 복학을 하고, 2-3년동안 돈을 모으고 졸업 한 학기 정도를 남겨두고 여행을 가는 것이다. 물론 학교를 다니면서도 국내 여행이나, 가까운 해외정도는 다녀올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그게 더 좋은 선택지가 될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복학을 진행한다고 하면 알바를 구하기 위해 자취방을 구해야 할 것이고, 그러면 목돈이 또 들어가기에... 고민을 좀 더 해보고 결정할 듯하다

 

5.27

어느덧 여행을 다녀온지도 1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내가 한 것이 뭘까 생각해보면 암것도 한게 없는 것 같아 약간은 우울한 하루였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라며 일을 벌리긴 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무엇인가 이뤄낸것은 없다. 시작한지 1-2달이라 무엇인가를 바라는 것은 욕심인 것을 마음으로는 알지만, 현실로는 성과가 안나오니 답답할 뿐이다. 시작한 일들에 동기부여도 할겸 이것저것 정리 해본다.

 

1.유튜브

-문제점: 흥미를 잃음

여행 기록용이라고는 하나, 재미 없음, 퀄리티가 낮음,업로드 주기 길음, 재미있게 편집하고, 영상을 찍을 자신감 부족

-이를 위한 해결방안

기획안 작성하기: 어떤 컨텐츠를 찍을지 정도는 간단하게나마 계획을 하자/보는 입장에서 생각할것

편집 공부: 많은 기술이 필요하진 않지만,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선 필수

 

2.블로그

-문제점:애드센스 승인X

저품질/2,000자 미만의 글들을 이상으로 수정

-주제 단일화/카테고리 줄이고,여행수기,여행 정보글 등 여행으로 블로그 주제 단일화/다른 내용은 다른 블로그 운영(고민)

-남은 여행 수기글 작성, 시즌에 맞는 정보글 작성(여름 휴가 시즌, 크리스마스 시즌 등), 국내외 상황(중국-대만,이번 여름 비 多 등)

 

3.인스타그램

-여행계정: 업로드가 뜸하긴 하나, 대만 남은 사진, 부산 사진 서울 사진, 캠핑사진 등 올릴 사진 多, 1일 1개, 힘들면 2-3일 1개라도 업로드 하자, 스토리 정리

 

4.설문조사

-5개 사이트 이용중/ 지금은 시간이 뒤죽박죽, 시간 정하기 ex) 매일 밤 11시부터,,,

 

5.자격증

 -JLPT N3/연말 시험을 목표로 준비중, 딴 일한다고 뒷전으로 미룸, 한자-한국어/일어-한국어가 아닌 한자-일어로 공부할 것/ 문제풀이시 한자-일어가 중요. 한국어는 나중에 봐도 안 늦음

-컴활 1급 필기/6월 초, 시험 예정, 이론은 어느 정도 끝남,CBT 반복을 통해 암기할 것, 하루에 1회 기출문제 풀자

-컴활 1급 실기/필기 합격 후, 1달 준비,유튜브를 활용

-비서 자격증/ 컴활 1급 합격 후, 컴활로 실기시험 면제, 필기공부만 하면 됨

-----여기까지 7월말------

정보처리기사 or 소방안전관리자 취득

 

6.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등록(O)/통신판매업(예정)/배대지 가입(예정)/상품 업로드(배대지 가입 후 예정)

-무료 강의 수강(진행 중)

 

7.전자책

적어도 1주일에 1권은 쓸 것, 박리다매

판매가 된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동기부여 됨, 비록 소액이지만 정산도 받음

 

8.독서

자기전에 30분정도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작년까지만 해도 2-3일에 한 권은 읽었다, 노력 하자!

 

9.공모전

아직 시작X, 시간 내서라도 도전 하기 위해, 찾아보는 중

 

10.운동

꾸준히 하자 이번에는

 

11.복학준비

생각해보니 2학기 복학하려면 복학 준비도 해야하네? 복학 신청하고, 배울 내용에 대해 미리 조금 예습도 하고, 방도 알아봐ㅏ야하고, 돈도 모아야하네... 나 왜 바쁘냐

 

내가 봐도 많은 일을 동시에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는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할 만하고, 이렇게 바쁘게 함으로서 얻어가눈 것들이 있으니 최대한 꾸준히 해 볼 생각이다. 이 포스팅을 쓰는 와중에도 전자책을 쓰고 있다/

 

6.24

마지막 일기를 쓰고 한달이 지났다. 거창하게 적었지만 모든일에 흥미를 잃고, 알바를 다니며 지내는 중이다.'

어느순간 매일 공부하던 외국어 공부도 손을 놓았고, 말그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가? 내 꿈은 무엇인가? 약간은 철학적일수도 있는 고민들을 하고 있다. 이렇게 살거면 그만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가끔 든다

몇일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다가 예전에 뭐 때문에 열심히 살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때도 지금처럼 힘들었지만 바쁘게 지내며 극복을 하려고 노력했고, 그로인해 한 단계 발전한 느낌을 받았었다. 그래서 고민할바엔 그때처럼 열심히 해보기로 다짐을 한다. 솔직히 두통도 있고, 우울증도 찾아온 느낌이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

전자책으로 몇천원 벌고, 설문조사로 몇천원 벌고, 블로그로 몇천원 벌고, 하다보면 커피값정도는 벌 수 있을 것이고,

알바를 통해 주수입을 올리며, 바라만 보는 주식이 아닌 수익을 창출해 재투자하는 방향으로, 온라인판매도 다시 시작해보자, 자기계발 영상을 보면서 떠올린 아이디어인데, 내가 책을 여러권 읽고, 명언어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인스타 계정을 만들수도 있고, 전자책으로 판매하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키워서 판매하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고, 이 경험으로 또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판매를 할 수도 있는 부분, 전자책은 한번 만들어 놓으면 알아서 팔리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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